용인시, 처인구 먀평동서 강남 어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2020-06-19 09:27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격리병상 이송 대기 중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용인 처인구에서 강남 소재 어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99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19일 처인구 마평동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Db씨(여· 20대)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어학원 수강생인 Db씨는 지난 9일 어학원 내 확진자와 접촉, 지난 10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Db씨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했다. 환자를 이송한 후 동거 중인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