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IC 시장,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7% 예상

2020-06-19 07:45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집적회로(IC)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7%를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IC시장에서 자동차 IC 시장 점유율은 1998년 4.7%에서 2019년 8.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자동차 IC 시장은 2019~2024년 연평균 성장률 9.7%를 기록하며 전체 IC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C인사이츠는 오는 2024년까지 자동차 및 소비자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컴퓨터 및 산업/기타 IC 시장 점유율은 향후 5년간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같은 자동차 IC 부문의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IC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10% 미만에 그치기에 전체 IC 산업의 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IC 부문은 강력한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주지만 2024년에는 여전히 1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 및 컴퓨터 부문은 여전히 가장 큰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체 IC 시장에서 컴퓨터 부문의 점유율은 1998년 이후 20%p 하락한 35.6%였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서버 수요는 향후 5년간 컴퓨터 IC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 부문의 시장점유율 하락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1년간 통신 IC 부문이 전체 IC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998년 18.5%에서 2019년 35.6%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