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유제약, 글로벌 공급망 통해 진단키트 수출 착수
2020-06-18 19:23
진단키트 개발 및 제조사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제품공급 계약 체결
유유제약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나선다.
양사는 17일 경기도 수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본사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도 30만 키트, 520만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 납품된 바 있다.
유유제약이 공급받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모델명은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이며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방식으로 인체 내 코와 혀의 인두 부분을 면봉으로 긁어 분비물 샘플을 채취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유유제약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진단키트 미국 수출을 1순위로 진행하며 향후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세계적 전염병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사의 협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