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교·안보라인 질타...한미워킹그룹도 지적

2020-06-18 18:23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외교·안보 라인을 질타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대북 전단과 같이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관계 부처가 제대로 대처를 못 한 아쉬움도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대통령의 의지를 정부가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안규백 의원은 한미워킹그룹의 역할론에 불만을 표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자꾸 제지를 거는데 그것을 간소화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 장관은 “그런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미워킹그룹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회의에서 강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주요국 반응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북한국 동향과 우리 군의 태세에 대해 보고했다. 서 차관은 대북 전단에 대한 정부 대응, 남북 관계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참석한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