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벗은 연어...중국·노르웨이 "코로나19 재확산 연어 탓 아냐" 결론
2020-06-18 07:00
노르웨이 수산부 장관 "불확실성 모두 해소할 수 있을 듯"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드 에밀 잉게브리센 노르웨이 수산부 장관은 이날 중국과 노르웨이 당국자 간 회담 이후 화상 기자회견에서 "양국 모두 코로나19 발병 원인이 노르웨이 어류에서 비롯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잉게브리센 장관은 "이로써 대(對)중국 연어 수출 중단과 연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달여간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베이징에서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 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중국 보건 당국이 수입 연어를 손질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연어'에 불똥이 튀었다.
이에 중국이 연어 수입을 보이콧하면서 연어 양식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