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韓 고객 커뮤니티 ‘KSUG’ 출범... “디지털 전환 인사이트 공유”

2020-06-17 17:10
김홍기 KSUG 초대 회장 "SAP 관심있는 학생들 위한 커뮤니티로 발전"
연례 IT 콘퍼런스 '사파이어 나우'서 SAP 산업 클라우드 청사진 공개

유럽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SAP가 한국 SAP 사용자 그룹(KSUG)을 17일 공식 출범했다.

KSUG는 SAP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과 개인, 단체 등 모든 사용자가 SAP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있도록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25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법인은 7월에 설립된다.

SAP는 국내 사용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국내 SAP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쉽게 접하고 공동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KSUG 초대 회장은 “수많은 SAP 고객사, 파트너사는 물론 SAP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SAP 사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KSUG가 설립됐다”며 “KSUG는 향후 다양한 SAP 사용자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커뮤니티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을 나누고 더 빠르게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SAP와 공동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기 초대 회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년간 경리와 관리, 재무 분야의 프로세스 전문가, 운영 관리자로 일했다. 삼성SDS에선 ERP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크게 기여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파이어 나우에서 발표된 산업 클라우드와 새롭게 출범한 KSUG에 힘입어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 산업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공동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지능형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AP는 자사의 연례 최대 IT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나우'를 온라인으로 열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SAP 산업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청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찬 클레인 SAP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