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비엔엑스, 플랫폼 기반 공연사업 신모델 제시
2020-06-17 10:27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비엔엑스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통합형 공연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결제부터 관람, 공식 상품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서다.
위버스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뒤 1년 만에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가입자 900만여 명을 모았다.
현재는 방탄소년단을 비롯,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아이랜드가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위버스에서는 전 세계 팬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소통해 서로 쉽게 댓글이나 포스팅을 남길 수 있다.
위버스샵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방방콘 The Live’ 관련 공식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공연 종료일인 14일까지 위버스샵에서 판매된 공연 공식 상품은 약 60만 개다.
그동안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해외 투어를 하면서 공연의 콘셉트를 적용한 공식 상품을 제작해 공연장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예약판매 방식을 도입해 팬들이 좀 더 여유롭게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