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30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2020-06-17 09:03
지난해 진단키트 부문 연간 매출액 10배 넘어
현재까지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해 허가를 완료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6일 공시된 1725만 달러(약 209억원)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확약서(LOA)와 수출공급계약(SA)을 접수하고, 러시아와 싱가폴,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은 이달 내 개시하고, 추가적인 주문도 논의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단키트 ‘제네디아(GENEDIA)’ 시리즈는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를 병용할 때 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키트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풀 라인업이 완성되고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매출‧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만성질환 분야 진단 사업 또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