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아내의 맛’ 정동원-임도형, 댄스 신동 ’나하은‘과 몸치 탈출 성공
2020-06-17 08:17
어젯밤 본 TV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설레던 그 장면, 최고의 장면을 다시 본다. 오늘(17일) 소개할 지난 방송은 TV조선 ‘아내의 맛’이다.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진 ‘일품 1등급 맛’ 탄생!”
지난 16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2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아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T의 ‘MT의 맛’, 김세진-진혜지 부부의 ‘진.지.한 낚시 배틀(feat. 허세진 굴욕)’, 함소원-진화 부부의 ‘잘 가라 담석아’, 정동원-임도형의 ‘몸치 탈 후 족발 먹방(with. 나하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어 통창 밖으로 펼쳐진 오션뷰가 곡을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조영수 방에 모였고, 리더와 팀 내 담당 정하기에 돌입했던 터. 다수의 의견으로 이대원이 리더로 뽑힌 가운데,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강태관과 김경민이 ‘미스터트롯’보다 열띤 노래 대결을 펼친 끝에 조영수는 두 사람을 모두 메인 보컬로 선정, 훈훈 지수를 드높였다. 이후 바비큐와 획기적인 메뉴, ‘번데기 라면’ 먹방을 펼치며 MT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낚시를 취미로 둔 김세진-진혜지 부부는 청명한 햇볕이 쬐는 마당에 낚싯대를 펼쳐 놓고 통풍을 시키고 있던 상태. 이때 김세진은 진혜지에게 낚시 내기를 제안, 서둘러 낚시터로 떠난 두 사람은 재야의 고수들처럼 수십 개의 낚싯대를 설치했다.
또다시 붕어빵 크기 고기를 낚은 김세진과 달리 진혜지는 더 큰 고기를 두 마리나 잡았고, 불안감에 휩싸인 김세진은 자리를 옮기고 뜰채까지 사용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김세진이 낚시터에 빠지는 대참사를 맞으면서 낚시 내기는 잠시 휴전 상태로 접어들었고, 장어구이를 먹으며 진혜지가 내기 돈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야 김세진은 축축하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해 ‘진지한 낚시 배틀’을 끝맺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 담석 제거 수술을 위해 함께 집을 나섰고, 마음을 다잡지 못한 마마는 생애 첫 수술을 앞둔 걱정과 근심에 예민함을 드러냈다. 이에 마마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차를 멈추라고 한 뒤 내려버렸고, 함진 부부는 마마를 쫓아가 설득했다. 의사한테 한 번 더 물어보고 결정하자며 병원에서 정밀 초음파를 받았지만, 지난번 건강검진 때보다 담석 크기가 1cm가 더 커졌다는 결과에 마마는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생에 병원을 가지 않을 정도로 튼튼했던 마마는 수술 전 주사를 맞으며 더욱더 예민해졌고,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불안해하면서 통역을 부탁한다고 소리쳤다. 그 시각 마마를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눈물을 보인 함소원에게 진화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엄마는 항상 예뻤는데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엄마는 이미 늙어있었다며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한 점을 후회했다. 수술을 마친 후 마마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켜보던 함진 부부는 뒤늦게 수술 소식을 듣고 화가 난 중국 막내 이모 전화를 받았고, 당장 중국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듣게 됐다. 그러나 수술 두 시간 후 병상에서 일어난 마마는 미음도 먹고, 코를 골며 꿀잠까지 자는 모습으로 함진 부부와 ‘아맛팸’ 모두를 안심시켰다.
정동원은 임도형의 몸치 탈출을 위해 ‘댄스 신동’ 나하은을 찾아갔다. 먼저 나하은의 지도하에 스트레칭 수업에 들어갔지만, 능숙하게 소화하는 정동원과 달리 임도형은 ‘같은 동작 다른 느낌’으로 스트레칭하면서 수업의 난항을 예상케 했다.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를 먼저 살펴본 나하은은 ‘배 빵빵 안무’에 칭찬을 건넨 뒤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했고, 정동원은 나하은을 도와 임도형의 손과 다리를 직접 잡고 몸치 탈출을 시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전히 임도형이 박자를 못 맞췄지만, 안무 개선에는 성공한 세 사람은 연습을 끝낸 후 족발 먹방에 나섰고 족발 앞에서 ‘영재 발골단’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새우젓, 쌈장, 소금으로 ‘순대 양념장 대첩’을 한바탕 치른 세 사람은 불족발을 두고 ‘맵부심 대결’까지 펼치며 족발집 물을 탈탈 털었다. ‘맵부심 대결’이 지나간 후 정동원과 나하은이 유튜브 구독자 수에 대해 대화하던 중, 임도형도 나하은의 영상을 봤다며 털어놓았다. 이어 임도형은 다음 주에 안무를 배우러 오겠다고 혼자서 약속하는 귀염뽀짝미를 발산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미스터TX조영수, 미스터T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대박 노래로 무대에서 꼭 볼 수 있길! 꽃길 기원!”, “김세진-진혜지, 진지 부부 티키타카는 입 꼬리를 무한상승 시킨다!”, “함소원-진화-중국마마, 마마 생애 첫 수술 성공을 축하합니다! 마마 건강하세요~”, “정동원-임도형-나하은, 신동들의 신동력 발휘에 입쩍벌! 귀여움에 심장 폭격 당했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