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새몸짓’ 최진석 이사장 첫 사업은 책읽고 건너가기 운동

2020-06-16 16:34
한 달에 한 권...나를 키우고 사회를 성장시키는 '마법의 양탄자'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최진석 이사장이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권을 읽는 '책읽고 건너가기운동'이다.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은 최 이사장이 한 단계 더 높은 삶과 사회를 이루는 꿈을 함께 꾸자고 세운 단체다.
 

최진석 이사장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건너가는 일이나 전술국가에서 전략국가로 건너가는 일을 하려면 우선 책읽기로 지식을 키우고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사진=박승호 기자]

 

최 이사장은 누구나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데 나아지려면 지식이 있어야 하고 내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두 가지를 충족하는데 책읽기가 최고이자 ‘마법의 양탄자’라고 단정했다.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건너가고 전술국가에서 전략국가로 건너가려면 우선 책읽기로 지식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대답하는 습관에서 질문하는 습관으로 건너가고 굳은 의견을 주장하던 습관에서 인식을 근거로 대화하는 습관으로 건너는 것도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얇고 가벼운 성정을 두텁고 중후한 성정으로 단련시키는 데도 책 읽기가 최고라고 했다.

책 읽기는 일종의 수련이어서 나를 성장시키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면 우선 책 읽기로 그 꿈에 예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 이사장은 이같은 취지에서 매달 첫날, 그달에 읽어야 할 책을 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첫 책을 오는 7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7월 말에는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얘기를 나누게 된다.

최 이사장은 7월 1일 발표할 책 이름을 미리 맞추는 사람 10명을 선착순으로 정해 자신이 쓴 책을 한 권씩 선물하기로 했다.

책읽고 건너가기운동은 개그맨이고 연기자, 책 ‘책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를 쓴 고명환씨가 함께 한다.

최진석 이사장은 서강대 철학과 교수를 지내다 더 자유롭게 말하고 싶어 2015년 대학을 떠나 국내 최고 석학들과 ‘건명원’을 열고 초대 원장을 지냈다.

이어 2019년 사단법인이자 교육기관인 ‘새말새몸짓’을 꾸리고 최근 고향인 전남 함평에 강의실 ‘호접몽가’(蝴蝶夢家)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