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 중 29명이 수도권…총 1만2085명 (상보)
2020-06-14 10:45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총 확진자가 1만2085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34명 증가한 총 1만20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31명이 지역사회에서 확진됐고 이 중 2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2명을 비롯해 경기 9명, 인천 8명이 추가됐다. 서울 관악구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소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수도권 개척교회 등 관련 집단 감염이 교회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거쳐 계속 확산되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1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333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85.9%를 차지한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7명 늘어 총 1만718명으로 완치율은 88.6%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7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06만688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13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