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맹렬하다. 인도의 연방보건부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만 1458명에 달했다. 하루 최대 증가폭이다. 

이로써 인도 내 누적 확진자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고 인도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한달 사이 20만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전국적인 봉쇄를 단행했지만,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수도 뉴델리에서만 2000명에 달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마하라 슈트라 주에서만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만, 현재 치료된 환자의 수는 14만 7000명이며, 회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인도 연방 정부는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인도 누적 사망자 수는 88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