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가 지난 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해온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감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추진 현황과 함께 예산집행의 효율·적법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방만하게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 및 이에 대한 시정 요구 등이 이뤄졌다.

의원들은 지난달 13~14일,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행감 대비 현장확인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해왔다.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자료 분석을 토대로 9일간 이어진 심도 깊은 감사를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이길호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감은 군포시 행정 전반을 성찰하고 미비점을 찾아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을 위한 투명·효율적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행감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아 반드시 보완해주길 바란다"면서 "의회 역시 집행부가 성의 있게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통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2～17일까지는 2019회계연도 군포시 결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