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이천 ‘센트럴키친’ 가동…급식사업 효율성 극대화
2020-06-11 16:14
600개 단체급식장에 반조리상품 제공…음식표준화·위생강화 기대
CJ프레시웨이가 중앙 집중식 시설인 센트럴키친을 본격 가동한다. 단체급식 사업장에 제공하는 반찬류, 국, 탕을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통해 단체급식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시에 센트럴키친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문을 연 센트럴키친 중부점은 대지 3380평,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약 25톤 규모의 반찬류나 반조리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센트럴키친에서는 CJ프레시웨이 FS메뉴팀이 개발한 표준 레시피로 다양한 반찬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센트럴키친 운영을 통해 주방의 효율화와 식품위생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센트럴키친에서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형태로 단체급식사업장에 배송돼 식사 현장에서 간단히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개별 급식장에서 별도의 음식물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600여곳의 단체급식사업장에서 표준식단을 구성해 센트럴키친 상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 실버 경로에 특화된 상품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경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초기에는 약 50개 품목 생산을 시작으로 경로별 특성을 고려해 향후 200여 품목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국의 단체급식장에 제공되는 음식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센트럴키친 운영이 본격화 되면 단체급식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