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11명... 열흘만에 두자릿수

2020-06-11 09:18
모두 해외 역유입사례...상하이, 광둥성, 톈진, 푸젠성서 나와
무증상 감염자는 4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10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 감염된 사람이 11명 나오면서 열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명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에서 6명, 광둥성에서 3명, 톈진과 푸젠성에서 각각 1명 나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797명이 됐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057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4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29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홍콩 1107명, 마카오 45명, 대만 443명으로, 총 15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