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매탄2동 거주 70대 코로나19 확진…리치웨이발 추정

2020-06-10 08:45

 

[사진=수원시청 페이스북]

 
경기 수원시에서 관내 7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70대 여성으로, 영통구 매탄2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치웨이는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이며, 이곳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목 따끔함과 몸살, 설사 등의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8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마치고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