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폭발물처리반 서울 종로구 급파... 공사장서 '포탄' 발견

2020-06-05 17:00
한국전쟁 중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
불발탄 확인...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수거

서울 종로구 공사장서 포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급파돼 수거했다.

5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공사장에서 포탄 1발이 나왔다. 

포탄은 인사동의 한 공사장에서 문화재 확인을 하던 작업자들이 최초 발견했으며, 군 폭발물처리반은 경찰의 공조 요청으로 출동했다. 

조사 결과 발견된 포탄은 지름 약 20㎝, 길이 약 90㎝, 무게 45㎏의 항공탄(AN-M30)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과 경찰은 한국전쟁 중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피맛골 재개발 지역서 폭발물 발견[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