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호주·뉴질랜드와 5G·AI 활용한 생산성 향상 논의

2020-06-05 16:45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HJ비지니스센터에서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이 호주 산업혁신과학부,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와 함께 ‘제10차 한국·호주·뉴질랜드(KANZ) 정보통신협의체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제10차 한국·호주·뉴질랜드(KANZ) 정보통신협의체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와 호주 산업혁신과학부,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 등 3국의 관련부처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정보통신기술(ICT)·정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KANZ 정보통신협의체 회의는 2003년 한국과 호주 간 행사로 시작됐으며, 2005년 뉴질랜드가 참여해 3국간 회의로 발전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5G+ 추진전략과 인공지능(AI) 국가전략,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디지털 변혁에 관한 연구 결과 등 각국의 정보통신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가져올 엄청난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5G와 AI, 규제 혁신,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등 신기술을 사용한 생산성 증가의 혜택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국민 복리 증진 및 기업의 역량을 한층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규제 혁신, 벤처 창업 지원 공동 대응 등에서 3국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3국은 ICT 최대 관심 분야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보통신 분야의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