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연도별 추경 규모 비교 [아주경제 차트라이더]

2020-06-04 14:39
과거엔 무슨 이유로, 얼마나 썼을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6번째인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초슈퍼’ 추경으로서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인 국가 재정이 전방위로 강력하게 경제살리기를 주도해야 한다는 ‘초역할론’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가 3차 추경을 편성한 것은 반세기 만이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의 규모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등 경기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차 추경을 통해 정부는 하반기 경기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 국민적 수요를 모두 계산에 넣어둔 상태이다. 경기 부양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재정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이내에 추경 재정의 75%를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