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돌파구 열려
2020-06-04 11:22
-박정현 부여군수, 총리 공관 방문, 국회의원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줄기찬 건의 끝에 총사업비 411억원 국비 확보 기대-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미래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선 7기 들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에 드디어 돌파구가 열렸다.
3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부여군이 기본조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자구책으로 부족한 농업용수를 지하수 관정 개발을 통해 해결해 왔으나, 최근에는 지하수마저 고갈되며 반산지구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시급하게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박 군수는 지난 5월 6일 총리 공관을 방문하여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직접 반산지구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5월 12일 공익직불제 접수현장 점검 차 부여를 방문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도 반산지구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부여 반산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411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양수장 5개소, 용수로 24km, 송수로 8.4km를 신설 보강하여 규암, 은산면 일대 원예특작 농가들에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로 생산・재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건천화가 진행된 은산천 일대에 유지용수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지난해 유치한 충남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농어민 기본소득 보전을 위한 충청권 최초 농민수당 지원의 성과를 충남 농어민 수당 지급으로 확대하여 우리 지역 농어민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