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말(馬)전문 동물병원 개원...'말산업 특구지역 위상 높여'
2020-06-04 10:24
축산발전기금 28억 투입...말 의료 서비스 선진화와 전문 수의인력 배치
지자체 최초로 말산업특구 이천시에 ‘말(馬) 전문 동물병원’이 4일 개원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017년부터 축산발전기금 28억 원을 들여 설성면 신암로 91에 전체면적 4,501㎡ 규모의 부지에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공사를 추진했다.
병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074.1㎡ 규모로 진료실 수술실 회복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내륙에서 응급상황에도 의료시설의 부재로 신속 대처가 어려웠지만, 말전문 동물병원의 개원으로 치료가 필요한 말(馬)들에게 신속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말 전문 동물병원 개원으로 말특구지역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말 의료 서비스 선진화와 전문 수의인력 배치로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