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트럼프 "백신 좋은 소식 있을 듯"...연내 가능성 '솔솔'
2020-06-03 07:48
미군 "코로나 백신, 연말까지 보급 기대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신 개발이 정말 잘 돼가고 있다. 치료제도 마찬가지"라며 "예상했던 것보다 (백신 개발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군의 감염병 연구소를 이끄는 웬디 새먼스-잭슨 대령도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을 기대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웬디 새먼스-잭슨 대령은 "연말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인구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의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 역시 최근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올 12월이나 내년 1월까지 백신을 보급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낙관론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