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웹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원을 유지했다. '뮤 아크엔젤'의 한국시장 출시, 하반기 출시 일정 구체화 가능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한국 시장에 출시된 '뮤 아크엔젤'은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뮤 아크엔젤'의 2분기 한국시장 하루 평균 매출액은 3억6000만원으로 '뮤오리진2'의 60%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기대 이상의 매출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의 한국시장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되며 출시 후 초기 히트는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출시 일정이 남아 있어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성 연구원은 "3분기 'R2 모바일(가칭)'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이 있으며 중국시장 신작 일정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매출 추정치에 포함되어 있어 상향 요인은 크지 않지만,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향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이 공표되거나 구체화되면 그때부터 신작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