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식품 절반씩 나눠 배송"…현대홈쇼핑 '반반배송 서비스' 도입
2020-06-01 17:11
저렴하게 판매하면서도, 고객 상품 소진 기간 고려한 차별화한 서비스
반반배송은 데이터 홈쇼핑 채널인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판매되는 식품 상품에 한해 대용량 식품의 용량을 절반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홈쇼핑 업계에서 특정 품목에 한해 상품 용량을 나눠 배송하는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선보인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정규 서비스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일부터 월 1∼2차례 방송 판매하는 '박미희 김치 달인' 10㎏ 상품에 반반배송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전체 용량의 절반인 5㎏ 김치를 먼저 보내주고, 14일 뒤 새로 담은 김치 5㎏을 다시 배송하는 식이다.
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곰탕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판매할 대용량 식품으로 반반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