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장근석, 오랜만에 반가운 방송 나들이 "살쪘어요?"

2020-06-01 08:53

배우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며 살이 쪘다고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 라디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최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한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근석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정해진 시간에 자고 그랬다”며 “계속 앉아서 생활하다보니까 살이 붙더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1년 전부터 매일매일 운동했다”고 전했다.

또 사회복무요원 시절 매일 ‘철파엠’을 들었다는 장근석은 ‘철파엠’ 중 ‘직장인탐구생활’을 좋아하는 코너로 꼽으며 “직장생활 비슷하게 출퇴근 하다보니까 내가 살아왔던 삶과는 또 다른 고충이 있구나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철은 “‘직장인 탐구생활’을 함께 진행 중인 주시은 아나운서는 어떠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주시은 아나운서 너무 좋아한다. 목소리가 너무 경쾌하다. 오늘은 안 오셨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과거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에 진행자로 출연했던 것에 대해 "후배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책임감도 있었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라며 "또 저를 잘 모르는 어린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과거 어린이 속옷 모델 일화를 '프로듀스101'에서 털어놨던 것에 대해선 "당시 벌었던 수입이 200만원이었다"라며 "저 중학교 때였는데 저희 1년치 집 월세가 220만원 정도였고, 그걸 제가 벌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가장 의미 있었던 작품’에 대한 질문에 “다 소중하다. 마지막까지 기억하고 싶다. 의미가 있었던 작품은 ‘황진이’였다. 아역에서 처음 성인으로 나왔는데 저를 리마인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자신이 '철파엠'의 애청자였음을 알렸다. 이에 DJ 김영철과 장근석은 간단한 '철파엠' 퀴즈 타임을 가졌다. 김영철은 라디오 코너 제목과 출연진의 이름을 질문했고 장근석은 막힘 없이 '철파엠'의 모든 질문에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영철은 장근석에 "가장 좋아하는 '철파엠' 코너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망설임 없이 "'직장인 탐구생활'이다"고 답했다.

이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사회복무 중 직장인처럼 출퇴근을 하다 보니 공감이 많이 됐다. 함께 일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제가 살아온 삶과 다른 삶이 있더라. 그 이야기를 통해 더 공감했다"고 답했다.

김영철은 "'직장인 탐구생활'을 함께 진행 중인 주시은 아나운서는 어떠냐"고 물었고 장근석은 "주시은 아나운서 너무 좋아한다. 목소리가 너무 경쾌하다. 오늘은 안 오셨냐"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에 입소, 5월 29일 소집해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