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도 소폭 하락… 2028.54 마감

2020-05-28 15:46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개인의 순매도가 몰리며 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세를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3%) 하락한 2028.5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8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2415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는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2050포인트 돌파를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줄어든 반면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결국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화학이 하락했으며 은행, 서비스업, 전기전자, 증권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2.19%) 하락한 708.75를 기록했다.

개인은 3447억원은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2379억원을 순매도 했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