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갈매동 방역 총력전
2020-05-28 15:43
'대중교통, 도로시설 집중 방역'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일가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됨에 따라 또다시 방역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 26~27일 갈매동에 거주하는 A(38)씨와 부인(39)과 자녀(9·여), 장인(72)과 장모(65), 처형(40)과 처남(36) 등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갈매동 버스·택시승강장 45곳과 시내·마을버스 50대, 갈매역 등을 소독했다.
시민들의 주로 이용하는 버스 운행이 끝나면 즉시 소독한다.
특히 확진자 이동동선과 가까운 갈매역 지하차도, 갈매보도육교 등 도로시설과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손잡이 등을 집중 소독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대중교통과 도로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없던 구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