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패밀리사와 서울·대구 등 전국서 '헌혈 릴레이' 전개

2020-05-28 09:04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 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F&U신용정보 등과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사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이 이뤄진다.

SK텔레콤은 패밀리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헌혈은 대구에 이어 이날 서울 SK텔레콤 본사를 거쳐 원주사옥(6월 3일), ADT캡스(9~10일), 대전 둔산사옥·광주 우산사옥 및 청주사옥(10일), 마포사옥(11~12일), 부산 부암사옥(17일), 판교사옥 및 보라매사옥(22일) 등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패밀리사 임직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헌혈 릴레이에 동참할 임직원은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앱은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헌혈한 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혈액 검사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