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검찰 수사결과 보고 결정”
2020-05-25 18:07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 역사 훼손돼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용수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30년 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도 6월 25일 (위안부 피해) 신고할 때 윤미향이 간사였다”며 “처음 모금하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당선인에게) 배가 고픈데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고 답했다”면서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함께해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용수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30년 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도 6월 25일 (위안부 피해) 신고할 때 윤미향이 간사였다”며 “처음 모금하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당선인에게) 배가 고픈데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고 답했다”면서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함께해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소녀상에 윤미향 구속 팻말 놓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새마을청년연합 관계자가 소녀상에 윤미향 구속 촉구 팻말을 놓기 위해 경찰과 실랑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