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코로나19 세비 30% 기부…"새로운 시작 첫걸음"
2020-05-24 15:26
반년간 약 2700만원 기부 예상…6월 헌혈 캠페인도
미래통합당이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소속 국회의원들의 세비 3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서 "통합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 당선자들의 참여에 대해선 "아직 통합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국당 당선자들의 총의를 모으지 않았다"면서도 "가급적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6월부터 12월까지 의원 1명당 약 2700만원을 기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다음달 모든 당원과 함께하는 '온기 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