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상자 밀봉 테이프에 '실종아동' 정보 담긴다
2020-05-24 09:00
우본,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 테이프' 전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찰청, 한진택배, 제일기획과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아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 테이프'(Hope Tape)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택배상자에 부착하는 밀봉용 테이프에 실종한 아동의 정보를 담아 택배를 보낼 때 실종아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호프 테이프에는 장기 실종아동 28명의 실종 당시 모습, 경찰의 나이 변환 몽타주 기술로 제작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의 정보가 인쇄돼 있다. 또 경찰청의 '안전Dream 앱'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실종아동 신고 및 검색,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 및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해 실종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호프 테이프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