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 전 대통령...어떤 강물도 마다 않는 바다 돼”
2020-05-23 14:03
"바다로 가는 것 포기하지 않은 강물 같은 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지금 그분은 어떤 강물로 마다하지 않는 바다가 됐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생전 노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신 강물 같은 분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생각과 이념과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이 대한민국이라는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런 내일이 오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 묘역은 노 대통령이 잠들어계신 곳이기도 하지만, 그분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서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만들어 준 박석이 깔려 있는 곳”이라며 “이 돌에 쓰여 있는 글들을 일다보면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과 꿈꿨던 세상, 그런 사람 사는 세상을 우리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시민들의 소망이 거기 새겨졌다”며 “그 청년들에게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언제까지나 친구 같았던 대통령, 당당한 지도자, 새로운 시대를 향해 앞서 나갔던 시민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오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와 주셨다”며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함께하고 있다. 특별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다. 통합당과 그 전신 정당에서 당 대표 급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4년만이다.
유 이사장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생전 노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신 강물 같은 분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생각과 이념과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이 대한민국이라는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런 내일이 오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 묘역은 노 대통령이 잠들어계신 곳이기도 하지만, 그분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서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만들어 준 박석이 깔려 있는 곳”이라며 “이 돌에 쓰여 있는 글들을 일다보면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과 꿈꿨던 세상, 그런 사람 사는 세상을 우리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시민들의 소망이 거기 새겨졌다”며 “그 청년들에게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언제까지나 친구 같았던 대통령, 당당한 지도자, 새로운 시대를 향해 앞서 나갔던 시민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함께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오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와 주셨다”며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함께하고 있다. 특별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다. 통합당과 그 전신 정당에서 당 대표 급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4년만이다.
유시민 감사 인사.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감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