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홍콩증시, 국가보안법 초안 상정에 5%대 폭락

2020-05-22 16:28
닛케이지수 0.8%↓ 상하이종합 1.89%↓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5포인트(0.80%) 하락한 2만388.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41포인트(0.90%) 내린 147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에서 추가 해제로 인해 수도권 경제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가 선행했다. 하지만 이날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법률제도(국가보안법)와 집행메커니즘 구축에 대한 결정', 이른바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에 관한 안건(초안)이 제출됐다는 소식에 중국의 홍콩 개입 확대로 역내 정세가 악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커졌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6포인트(1.89%) 하락한 2813.7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0.43포인트(2.22%) 내린 1만604.9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52.83포인트(2.52%) 하락한 2046.60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6포인트(1.79%) 내린 1만811.15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2분 기준 1374.24포인트(5.66%) 급락한 2만290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