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체 고등학교 1학년 학비 지원

2020-05-20 16:16
1학기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76억7368만 원 지원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3703명에게 1학년 1학기(3. 1~8. 31)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금액은 학생 1명당 56만 원으로 총76억7368만 원 규모다.

학부모가 이미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하고, 2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형사립고(1~3학년)와 예술고(2~3학년) 학생은 교육비 지원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68%이하에서 100%이하로 확대해 지원한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에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82명을 선발해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로 7억1792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를 지원해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