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5명...지린성서 4명

2020-05-20 09:38
해외 역유입 1명 내몽고자치구서 나와
의학 관찰 무증상 확진자 368명...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 지린성에서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전날 2명보다 더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5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은 본토 확진자였다. 4명 모두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린성서 나왔다. 이외 1명운 해외 역유입 사례로 내몽고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708명으로 집계됐다. 

지린성은 지난 9일 확진자 11명이 무더기 발생한 이후 계속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일부 지역을 봉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에 나섰지만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6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6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68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달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이 1055명, 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40명으로 모두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