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대만 스타텔레콤(TST)의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5G 계약을 통해 노키아는 자사의 엔드-투-엔드 에어스케일(AirScale)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나아가 5G 단독모드(Standalone, SA)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만 스타텔레콤의 LTE 네트워크 또한 노키아가 구축했다. 노키아는 이 네트워크를 에어스케일 BTS(AirScale Base station System)와 에어스케일 무선 액세스 솔루션(AirScale Radio Access solutions)을 이용해 우수한 커버리지와 용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며앻ㅆ다. 또,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보장하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 다중입출력장치(AirScale Massive MIMO)도 함께 구축된다.

대만 스타텔레콤은 최근 40MHz 대역폭을 확보해 이미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 3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초기 구축 단계에서는 126개의 상업 지구와 소매 지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수도권의 80%를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노키아는 이번 5G 구축에 여러 소프트웨어 제품도 제공한다.

토미 우이토(Tommi Uitto)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사장은 “노키아의 오랜 파트너인 대만 스타와 함께 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노키아의 글로벌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만 스타텔레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여 대만의 전국 가입자들에게 놀라운 5G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