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수많은 공공주차장들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혁신형 주차업무포털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주차업무포털은 그동안 분산돼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업무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하고, 현장(420여개 주차장)과 관리사무실간의 소통 부재, 그리고 다수의 주차관제업체 시스템에 각각 접속, 동일 반복 업무를 수행해왔던 과거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주차관리 업무를 표준·최적화하고자 개발했다.

주차업무포털 시스템의 주요 구성·개발내용은 △다수 주차관제업체의 데이터 베이스를 통합하는 주차표준DB 구축 △주차장 현장근무자 스마트 근태관리 △근무자가 선택하는 공정한 근무지 배치 시스템 △다수의 결제수단을 통합하는 수입금 정산 자동화 △양방향 소통 시스템 등이다.

공사는 이번 자체 개발로 약3억5000만원의 예산절감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이용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접근성도 강화했다.

윤정수 사장은 “주차업무포털 시스템을 통해 공공기관의 주차장 관리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도 꼭 필요한 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성남시 산하기관과 타지자체 시설관리공단 등에도 표준화된 주차업무포털시스템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