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잘 살면 좋겠다"...전남편 서세원 근황은?
2020-05-19 11:03
배우 서정희의 전남편인 개그맨 서세원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다니냐'에 출연해 전남편 서세원을 언급하며 "나중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지금 나한테는 예전에는 몰랐던 자유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서세원이)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지난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서세원이 서정희를 무참하게 폭행하는 CCTV영상이 공개되며, 서세원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재혼한 아내와 5살 딸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스포츠TV(CSTV) 개국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사는 한국 기업 지분 70%, 캄보디아 정부 지분 30%로 설립됐으며, 오는 2023년 동남아시아 게임 중계권을 독점 취득했다. 동남아시아게임은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은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씨는 올 초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서세원)의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서세원과)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서동주씨의 발언 직후 서세원은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귀국해서 동주가 밝힌 이야기 등 내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한국 복귀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