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언택트 광명 이라는 새 모델 정립하자"

2020-05-19 10:35
언택트(비대면) 광명 행정 전환 추진
포스트 코로나 대비도 주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부서별 특징에 맞게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했으면 한다.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에 이어 ‘언택트 광명’이라는 새 모델을 정립하자”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체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광명전략을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부서별로 비대면 방식이 가능한 업무를 파악하고, 종합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실행하기로 했다.

이를 테면 광명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정기적으로 온라인 브리핑하고, 오프라인으로만 했던 일자리박람회도 화상 면접 등으로 대체하는 식이다.

시는 플랫폼 개발 등에 필요한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박 시장은 ‘언택트 행정’을 넘어 분야별 시민 대표를 ‘언택트 광명 자문단’으로 위촉해 수시로 협의하는 틀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2월 4일 2119개 단체(회원 8만9712명)의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던 경험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박 시장은 전날 주간주요회의와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 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연거푸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자”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