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로식당 6개소 코로나19 예방 투명가림막 설치

2020-05-19 10:28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지난 18일 관내 경로식당 6개소에 코로나19 예방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로식당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종합복지관 2곳, 소하2동복지회관에 1곳 등 총 6곳이 있으며, 지난 2월 10일부터 휴관 중이다.

시는 오는 6월 중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로식당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투명가림막 설치도 경로식당을 이용할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했다.

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해 왔고, 휴관기간에는 대체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식당 운영에 앞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사태가 진정돼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투명가림막 설치 외에도 경로식당 내 외부인 출입을 전면차단하고 종사자의 이상증상 등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14일간 업무배제토록 조치했으며, 발열체크, 손씻기, 손소독, 시설 내 소독 및 방역 등을 의무화하고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