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풍덕천동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4세 아동 '이태원 클럽발'
2020-05-19 09:51
2차 감염자인 인천 조부모집 일시 거주...조부는 이태원 클럽 출입 학원강사 통해 감염
용인시는 19일 수지구 풍덕천1동 동문아파트에 거주하는 Cb군(4세)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72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3차 또는 4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Cb군은 가족 중 유일하게 지난 9일부터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자인 조부(인천-125번)와 3차 감염자인 조모(인천-126번)의 인천집에서 일시 거주하고 있었고, 15일부터 기침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Cb군을 엄마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Cb군의 부모와 동생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영유아 확진환자 돌봄을 위해 엄마가 함께 입원했다.
앞서 Cb군의 조부는 지난 4일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원강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