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꼭 와봐야 할 곳...박수근 미술관 휴관 마치고 ‘특별전’
2020-05-15 16:58
코로나19로 휴관했던 박수근미술관이 16일 2개의 특별전과 함께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박수근 화백 작고 55주기를 추모하는 ‘나무와 두 여인 ; 박수근·박완서·황종례’가 내년 4월 18일까지 박수근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박수근의 대표작품인 ‘나무와 두 여인’(하드보드 위 합지에 유채, 27×19.5㎝, 1950년대 중반)을 올해 새로 소장하게 돼 그 의미와 가치를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미군 부대 PX에서 통역을 맡아 박수근과 함께 근무했던 박완서(1931~2011) 작가와 초상화부에서 근무하던 황종례(1927~) 도예가의 작품과 출판본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들은 1952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의 미군 부대 PX에서 만나 동고동락했던 사이로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가와 소설가, 그리고 도예가로 우뚝 선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