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세우유 코로나 확진자 발생…연세대 내부 서울사무소 폐쇄

2020-05-14 17:28
14일 직원 확진…대학측 "전달 못 받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있는 연세우유 서울사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연세우유 '연세대학교 전용목장 우유'. [아주경제 DB]


[데일리동방] 연세우유 서울사무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 있는 연세우유 서울사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사무소는 문을 닫은 상태다. 대표 전화를 통해 "죄송합니다. 회사 사정으로 인해 금일을 임시 휴일입니다"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북문 쪽에 있다. 사무소 근처에는 연세대 운동선수 기숙사와 공과대학 연구시설이 있다. 학교가 개강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운동선수와 공대 대학원생들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나와 관련 시설을 이용 중이다.

연희동과 붙어있어 이 지역 주민이 산책 등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안산 이용자들 역시 북문을 다수 이용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연세우유가 대학 내부에 있는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따라서 관련 조치도 시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