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넥슨 '피파 모바일', 6월 10일 '킥 오프'

2020-05-14 13:08
넥슨,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해 피파 모바일 특징, 서비스 계획 등 소개
축구 모바일게임 최초로 피파 라이선스 취득, 실제 클럽 선수들 구현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FIFA) 모바일’이 내달 정식 출시된다. 모바일 축구 게임 최초로 피파 라이선스를 취득, 실제 클럽 선수들을 조작할 수 있고, 모바일에 맞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14일 피파 모바일 공식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피파 모바일을 내달 1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유희동 EA코리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직접 게임 특징과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

피파 모바일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축구 게임으로, 모바일 축구 게임 최초로 피파 라이선스를 독점 활용해 실제 클럽과 선수들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직접 스쿼드(선구단)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다. 별도의 시즌 제도가 없어서 한번 보유한 선수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넥슨 측은 "피파 모바일은 자동·수동 조작과 함께 제스처, 버튼 조작을 지원해 유저가 선호하는 조작방식을 선택해 직접 선수를 움직이며 생동감 넘치는 축구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대 넥슨 피파퍼블리싱그룹장(왼쪽), 유휘동 EA코리아 대표가 14일 피파 모바일 공식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피파 모바일의 주요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이 게임은 모바일 특성에 맞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일반 게임 모드에 더해 공격을 선호하는 이용자 취향에 맞춰 역습, 일대일 상황 등 실시간으로 공격만 할 수 있는 ‘공격모드’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전략적인 포메이션을 설정해 플레이하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을 담았다.

넥슨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난 4월에 진행한 피파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결과와 개선점을 공개하고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 3월 미국 게임사 ‘EA’와 피파모바일의 한국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CBT를 진행해왔다. 넥슨은 캠페인 난이도, 매칭 시스템 등 전반적인 게임 밸런스를 조절하고, 시뮬레이션 리그,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피파 모바일 공식 홍보모델인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가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축하 메시지를 전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손흥민 선수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피파 모바일의 홍보모델이 돼 기쁘다”며 “정식 출시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부터 피파 모바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으며, 이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내 재화와 '이강인 선수카드' 등의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넥슨 피파모바일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넥슨 피파모바일 사전등록 이미지[사진=넥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