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ㆍ오렌지라이프, 통합 첫발…'헬스톡' 서비스 공동 론칭
2020-05-12 15: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업무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업계에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상품 가입과 서류 처리, 보험금 청구, 보험금 분석 등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보험업계의 언택트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살펴봤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AI 전문기업 '셀바스AI'와 협업해 보험가입자의 건강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맞춤형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설문에 응답한 간단한 문진결과를 지난 12년간 축적한 한국인의 검진정보 약 500만건에 비교 분석하는 '베이직 서비스'와 실제 건강검진결과 활용해 심도 있게 분석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재정 컨설턴트(FC)에게 연락해 정보제공을 동의하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예측결과뿐 아니라 전문 FC의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고객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측은 양사 통합을 기점으로 보험사업을 강화해 비은행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를 IT 시스템 통합 우선사업자로 선정해 1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