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앞에 맥 못추는 美 유통업체...'스테이지 스토어스' 파산
2020-05-12 10:55
골드만스·피블스 등 미국 42개주서 738개 매장 운영
미국의 저가 의류·잡화 브랜드 전문 백화점인 스테이지 스토어스(Stage Stores)가 코로나19 충격에 맥을 못 추고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이지 스토어스는 전날 늦게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파산보호는 채무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자산 매각, 자금 조달 등을 통해 기업운영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한국식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매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미국인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회사는 이미 재정위기를 겪고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봉쇄 조치로 소비자가 급감한 것이 주된 악재로 작용했다. 마이클 글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 환경은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 대다수를 해고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건을 감안할 때 우리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 스토어스의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가능한 모든 대안을 소진하고 나서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스테이지 스토어스는 오는 15일 550여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하면 점포정리 세일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 회사는 지난 3월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 대다수를 해고한 바 있다.
이날 스테이지 스토어스의 주가는 22% 급락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올해 들어서만 95% 이상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이지 스토어스는 전날 늦게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파산보호는 채무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자산 매각, 자금 조달 등을 통해 기업운영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한국식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매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미국인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회사는 이미 재정위기를 겪고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봉쇄 조치로 소비자가 급감한 것이 주된 악재로 작용했다. 마이클 글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 환경은 모든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 대다수를 해고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건을 감안할 때 우리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 스토어스의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가능한 모든 대안을 소진하고 나서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스테이지 스토어스는 오는 15일 550여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하면 점포정리 세일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 회사는 지난 3월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 대다수를 해고한 바 있다.
이날 스테이지 스토어스의 주가는 22% 급락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올해 들어서만 95%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