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봉동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태원 클럽 관련'
2020-05-11 09:27
5일 클럽 방문 10일 진단검사....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 요청
용인시는 11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By씨(용인-69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By씨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온 후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By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9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