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반도체 수혜 1순위 수혜기업 [리서치알음]

2020-05-11 08:37

리서치알음은 케이씨에 대해 ‘소부장’에 특화된 사업지주회사로 반도체 투자가 확대될 경우 최대 수혜 예상된다며 정정주가로 2만6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1만5900원) 대비 66.7%가 증가한 수치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는 산업군이 5월 이후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IPS, 원익홀딩스 등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면서 “전방업체 신규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반도체 소재, 장비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케이씨는 티씨케이(지분율 19.32%)와 케이씨텍(20.16%), 지엘팜텍(7.55%) 등을 자회사 및 관계회사로 보유한 사업지주회사다. 반도체업황 개선이 이뤄지면 이익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다.

여기에 본업인 가스공급장치, 중앙공급장치(CCSS) 제조 판매 사업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인 29.3%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코로나 영향 확대로 4월 서버·PC용 D램 가격 각각 18%, 12% 급등했다”며 “5월 이후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업체 대규모 신규 투자가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소재, 장비 전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