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폐 보도블럭 재활용 시범 운영

2020-05-09 07:59
환경보호와 예산절감 효과 기대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공공 도로 정비공사에서 발생되는 폐 보도블럭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 보도블럭 재활용 시범 운영’을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폐 보도블럭’이 건설폐기물로 취급됨에 따라, 폐기물 관리법에 의거 소각, 매립 등의 처분 보다는 재활용을 통한 자원생산성의 향상 도모를 우선하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 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공공 도로 정비공사에서 발생되는 폐 보도블럭 중 상태가 양호한 폐 보도블럭을 선별하고, 사전 심사를 거친 신청자에게 무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단, 수령과 운반은 신청자 부담이다.

폐 보도블럭 재활용 사용 신청은 오는 11일 이후 시 건설과 담당자에게 기간 내 유선으로 접수하고, 신청서 작성·심사를 통해 배부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폐 보도블럭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와 예산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