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0원 내린 1220.0원 출발…하락 압력 우세

2020-05-08 10:05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5.0원 내린 1220.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 25분 기준으로 1217.2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여기에는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와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 증가 속도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7만7000명 줄어든 316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8.8%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중국 수출 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강세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